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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서예이야기SACCalliFe 2019 예술의전당 서예축제

<서예, 그 새로운 탄생>展

3회째 맞는 ‘예술의전당 서예축제’는 한국 서예의 현주소와 미래를 확인하는 자리다. 지난 1, 2회 페스티벌에서는 각각 ‘오늘의 한국서예’, ‘한국 서예의 미래’를 주요 테마로 신진 서예 작가들을 조명하는데 집중했다면, 3회째를 맞는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서예 장르 전시 기획자 3명을 발굴해 각기 다른 3人 3色 서예 이야기를 전개한다.

총 48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91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전통 서예에서부터 미디어 아트, 그라피티에 이르기까지 서(書)를 중심으로 한 젊은 기획자들의 다양한 전시를 하나의 공간에 풀어 서예에 대한 서로 다른 시선을 동시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전시다.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 전시 중 첫 번째 전시인 <법고창신 法古創新>은 서(書)의 원천으로 볼 수 있는 갑골문에서 시작하여 서예가 예술화된 명청(明淸)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전해온 서체(書體)에 집중한다.

두 번째 전시인 <빛과 여백>은 평면작품이 주류를 이루었던 기존 틀에서 한 발 나아가 설치와 영상 작업으로 서예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완 기획자는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서예를 관람객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이 이번 전시의 큰 목표 중 하나”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세 번째 전시인 <책상에서 걸어 나온 무법無法의 서예書藝>는 기존 서예의 모습에서 벗어나 글씨를 통한 새로운 예술을 지향한다. 거리로 나가 캘리그라피티(캘리그라피+그라피티)를 선보이고, 카메라를 통해 몸으로 글씨를 만들어낸다.

11.9-12.29 서울서예박물관 2층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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