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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강신일 & 정보석 " 내 안의 '무엇'을 찾다연극 <레드> , 세대 갈등 보다 공존의 문화가 필요하다

 

 

신·구세대간의 갈등 보다 서로를 인정하는 공존의 문화가 필요하다

                                     "

 

예술가들이 반짝이는 영감을 찾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야 하듯이 연기에도 비슷한 점이 있다. 연극 <레드>는 추상표현주의의 대표 화가 ‘마크 로스코’와 그의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으로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되었다.

무대 모습은 ‘마크 로스코’ 그 자체다. 무대 전체를 압도하는 사이즈의 그의 작품들이 조명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의 강렬한 색감을 풍겨내고 있다. 그리고 붉은색 물감, 물감이 든 양동이, 브러쉬 등이 가득하며, 축음기에서는 로스코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이 흐른다. 배우들은 작품에 대해 연구하고, 캔버스를 짜고, 물감을 섞고, 거대한 캔버스에 땀을 흘리며 직접 밑 밑 칠을 하는 등 예술가들의 작업실에 함께 있는 듯한 흥미를 느낀다. 이번 무대에 ‘마크 로스코’역을 맡고 있는 배우 강신일과 정보석에게 연극 <레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연극 <레드>에 참가하게 된 소감?

 

배우 강신일(마크 로스코 역) :

초연 때는 마크 로스코의 철학 사상 깊이를 이해할려고 했었고, 관객들에게 편안하게 전달되기 위해 말을 바꾸는 테이블 작업이 지루하고 힘들었었다. 시즌이 거듭할수록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어느덧 소멸해 가는 세대로서의 공감등 작품에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마크 로스코는 반짝이는 영감을 찾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해야 하듯이 연기에도 비슷한 점이 있어서 어쩔때는 로스코가 된듯한 착각이 있을때도 있다. 마크 로스코와 같은 어쩔수 없이 밀려나는 세대이지만 새롭운 젊은이들의 열정을 막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나아갈려고 제 스스로를 다스리고 공부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정보석

강신일 선배의 공연할 때 한번 관람할 때 도전해 보고 싶었었는데, 진짜 했을 때는 너무 원망스럽기도 했다. 관객에게는 즐거운 작품이지만 마크 로스코라는 인물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초라하고 숨이 갑갑할 정도로 어려운 작품으로 느껴져서 한때는 연극에 대한 트라우마도 생기기도 했다. 주인공 마크 로스코가 무엇을 고민했고 무엇을 그림에 담아낼려고 노력했는지 회가 거듭할수록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다.

내용적으로는 후배는 올라오고 나 자신은 어디에 서야할지 등 모든 사람들이 40-50대가 됬을 때 고민을 하듯이 저도 이 작품을 보면서 흠뻑 빠졌던 기억이 있다. 소멸하는 세대로서의 공감이 강렬하고 그러면서 진지함 등이 매력적이고 동질감을 느꼈다.

 

 

Q. 레드라고 하면 느껴지는 생각들?

 

배우 강신일(마크 로스코 역) : 연기를 통해서 내안의 숨겨진 본성들, 잠재의식,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지만 내주변에서도 알지못하는 내안에 감춰진 무언가를 찾는 연기, 열정에 가까운 연기

정보석(마크 로스코 역) : 창조와 성숙이 동반된 열정

 

Q. 연극 레드가 이야기할려고 하는 메시지와 관람 포인트 ?

 

배우 강신일(마크 로스코 역)

아버지를 존중해야하지만 몰아내야하는 세대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인정하지만 선배들의 가치는 묵살만 하면 안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두 주인공들이 나누는 소리와 행동들이 음악의 이중주처럼 관객에 들려줬으면 한다. 한국무용 창작무용을 보듯 관객들이 즐겼으면 한다.

 

정보석(마크 로스코 역)

같은 시대들을 공유하는 세대들끼리 열심히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내면 또 새로운 세대들이 나와서 새로운 것을을 만들어내고 하는거 샅다. 새로운 문화도 소중하하다고 할수 있지만 기존문화도 무조건 배척하기 보다 같이 공존하는 것 같다. 고민할것이 신구세대간의 갈등과 전쟁만이 아니라 어우러지고 서로를 인정하는 문화가 필요할 것 같다. 마크 로스코가 결국은 팝아트를 인정하듯이... 자기생각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다른생각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서로 어우러짐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

 

박종선 기자 사진제공 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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