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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은반 위에 펼쳐지는 한 여름의 겨울왕국2017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St. Petersburg State Ballet on Ice 

차이코프스키의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의 화려한 군무

사각사각~ 휙휙~ 공연장에서 즐기는 문화 바캉스!

                                                                          ”

 

8월 한여름, 무더위를 물리칠 명작 발레, 아이스발레가 돌아온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이 내한공연 20주년을 맞이해 전국 8개 공연장에서 명작 발레 <백조의 호수 Swan Lake>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Sleeping Beauty> 두 작품을 펼친다. 아이스발레는 정식 공연장 무대에 설치된 아이스링크 위에서 토슈즈 대신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러시아 무용수가 고전발레를 선보이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다. 그러나 아이스쇼와는 차별화된 무대로 정통 클래식 발레와 피겨 스케이팅이 어우러진 우아한 군무와 함께 명작동화 스토리,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격조 높은 공연이다. 예술성과 클래식 발레가 주를 이루며 박진감 넘치는 시원함을 선사한다.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아이스발레단은 1967년 고전 발레의 대가이며 「빙상 위의 연인」으로 추앙 받는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리나와 피겨 스케이터를 모아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호두까기인형’과 같은 고전 발레 레퍼토리의 전막 공연을 선보이는 단체로 창단된 이래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무용단으로 이들의 무대는 환상적인 줄거리, 아름다운 음악, 화려하고 멋진 춤이 함께하며 발레가 되었다.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콘스탄틴 라사딘은 고전 발레 동작의 어법과 피겨 스케이팅의 기술을 과감하게 결합시켜 아이스발레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냈다. 피겨 스케이팅의 악셀(axel:앞으로 도약해 뒤로 착지하는 점프)과 살코 점프(salchow: 스케이트의 안쪽 모서리로 뛰어올라 공중에서 회전한 다음 반대쪽 발의 바깥쪽 모서리로 빙판에 내려오는 점프)를 발레의 포르 드 브라(port de bras)와 삐케 아라베스크(pique arabesques) 동작과 혼합시키는 등의 과감한 시도는, 러시아 발레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마린스키 극장의 스타 발레리노였던 라사딘의 배경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아이스발레 공연을 위한 스케이팅에 필요한 5cm두께의 얼음을 극장 무대 위에 얼리기까지 20시간이 소요된다.

8.10-11 강동아트센터 <잠자는 숲 속의 공주>

8.10 (목) 2pm / 7:30pm | 8.11 (금) 2pm

 

 

 

 

<백조의 호수>는 차이코프스키가 조카들을 위해 독일 작가 무제우스의 ‘메르헨’을 바탕으로 스토리와 곡을 구성하고 장남감으로 만든 미니 공연에서 시작되어 6년 후 1877년 볼쇼이 발레단의 무대 감독에 의해 초연 되었으나 당시 반응이 좋지 않았다. 차이코프스키 사망 후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와 음악을 수정해 1895년 올린 공연이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악마 로트바르트의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한 공주 오데트와 그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결말이 있다. 오늘날 수많은 공연들이 악마를 물리치고 오데트가 마법에서 풀려나 사랑을 이루는 해피엔딩을 따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관현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호숫가 장면처럼 발레 공연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그프리트 왕자의 생일 파티와 신부를 고르는 무도회 장면에서 선보이는 매혹적인 선율이 압권이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는 1888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궁정악장의 총재가 차이코프스키에게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에 근거한 발레음악을 제안함으로써 만들어졌다. 화려한 장식의 왕궁과 아름다운 의상은 시작부터 관객을 압도하며 특히, 3막 결혼식 축하연에서는 온갖 동화 속 캐릭터들이 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아름다운 군무는 형식미의 절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주인공의 그랑 파드되(2인무)는 ‘고전 발레의 교과서’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공연 일정

 

 

 

 

 

8.5 (토) - 8.6 (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백조의 호수>

 

8.8 (화) - 8.9 (수)

부산문화회관

<백조의 호수>

 

8.10 (목) - 8.11 (금)

강동아트센터

<잠자는 숲 속의 공주>

 

8.12 (토) - 8.13 (일)

고양어울림누리

<백조의 호수>

 

8.15 (화) ~ 8.16 (수)

용인포은아트홀

<백조의 호수>

 

8.17 (목) - 8.18 (금)

창원 성산아트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8.19 (토) - 8.20 (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백조의 호수>

 

8.22(화) - 8.23(수)

인천문화예술회관

<백조의 호수>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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