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마포구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마포M클래식축제>가 8회째 맞아 돌아온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9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94일간 20여 개 단체, 900여 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제8회 M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 <M 클래식 축제>의 여덟 번째 무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와 K-클래식을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 해외 아티스트 내한 등 더욱 수준 높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마포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상암 월드컵 공원 유니세프 광장, 관내 학교, 경로당, 광장 등 도시 전역을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인다.

9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3개월 클래식 향연

평화와 화합의 클래식_한-대-일 3국 피아니스트 스페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M컬처 프로젝트

하이라이트_아시아 3국 스페셜콘서트(12.5-7)

4개월의 대장정으로 전개되는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2월, 흰 건반, 검은 건반이 하나 되어 전하는 극동아시아 평화와 화합의 클래식 공연 <아시아 3국 스페셜 콘서트 We are the One> 이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 한국, 대만, 일본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3인방 릴레이 리사이틀이 마포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5일에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한 김도현, 6일에는 기준에 줄 세울 수 없는 천재 소년, 모차르트의 환생으로 불리는 대만계 피아니스트 킷 암스트롱이 무대에 선다. 7일에는 인터내셔널 텔레콤 베토벤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피아니스트 타케자와 유토가 처음으로 내한하여 관객을 만난다. 특히, 12월 6일 <킷 암스트롱 리사이틀>에서는 축제의 방점을 찍는 역사적 6분이 실현된다. 한국, 대만, 일본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한 대의 피아노에 앉아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로 문화예술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로 전한다.

9월_라포엠 단독 콘서트 ‘쥬떼뷰(Je te veux)’ 개막

축제의 시작은 9월 5일, JTBC 팬덤싱어 3의 우승팀으로 수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 단독 콘서트 ‘쥬떼뷰(Je te veux)’로 문을 연다.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카리스마로 축제의 꽃을 피울 성악가들을 만날 수 있는 <Music poème(뮤직 for M)>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 샹송, 대중가요 등 시대와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특별한 무대는 오직 M 클래식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다.

9월 6일에는 마포문화재단의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인 <M소나타 시리즈>의 일환으로 2022 프리츠 크라이슬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귀도 산타나 리사이틀을 유일하게 마포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17세라는 어린 나이지만 섬세하고 싶은 음악적 해석을 갖춘 연주자로 타르티니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등 작품을 연주한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함께하여 연주의 깊이와 균형감을 더한다.

9월 12일에는 고성현 & 프렌즈 ‘시간에 기대어’가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고성현과 그의 제자이자 동료인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신상근, 첼리스트 김민지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 가곡, 크로스오버 음악까지 고성현이 사랑하는 노래와 삶의 얽힌 이야기들로 무대를 채워진다. 화려한 수상 경력과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를 석권하며 그 누구도 넘지 못할 역사를 써 내려간 바리톤 고성현은 동양에서 온 대포라 불릴 만큼 풍부한 성량과 탄탄한 목소리를 소유한 성악가다.

야외 콘서트_김도현의 <Moon Sonata – 달에게 부쳐>

M 아티스트 김도현이 준비한 달빛 수변무대 야외 리사이틀 <Moon Sonata – 달에게 부쳐> 도 놓쳐서는 안 될 축제의 백미이다. 9월 8일 상암 월드컵 공원 유니세프 광장 특설무대에서 달빛이 내려앉은 도심 속 공원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달에게 부치는 편지’라는 뜻의 부제와 어울리는 베토벤 월광, 드뷔시 달빛, 에릭사티 짐노페디, 차이코프스키 18개의 소품 중 3번, 15번,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용 모음곡을 미하일 프레트네프가 편곡한 버전으로 연주하여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낭만의 공간에서 즐기는 피아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9월 14일 JTBC 슈퍼밴드 파이널 진출자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 기타리스트 김진산이 함께하는 클래식 악기와 일렉 기타의 특별한 조우 ‘기타 레볼루션’ 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섬세한 표현력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연주하는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쉐이킨, 피아니스트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 첼리스트 황소진 등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색다른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리톤 진정훈의 해설과 특별한 영상이 공연의 신선함을 더한다.

9월 15일, 사랑을 노래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작품 속 다채로운 이야기와 아름다운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Piano Trio ‘Love Story in Classic’가 사랑을 속삭인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뛰어난 실력을 소유한 바이올리니스트 윤동환, 첼리스트 이호찬,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피아노 트리오를 이루어 아름다운 실내악의 선율을 선사한다.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는 <M 초이스>는 올해 M 클래식 축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9월 26일에는 M 클래식 축제를 통해 만난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유성호의 첫 듀오 리사이틀이 개최된다. 첼로의 양성원과 제73회 제네바 국제 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유성호의 첫 만남으로 농익은 연주와 20대 청년의 열정이 주목받는다.

오직 M 클래식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파격적인 클래식 무대 <스페셜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9월 14일 JTBC 슈퍼밴드 파이널 진출자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 기타리스트 김진산이 함께하는 클래식 악기와 일렉 기타의 특별한 조우 ‘기타 레볼루션’ 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섬세한 표현력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연주하는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쉐이킨, 피아니스트 김재원,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 첼리스트 황소진 등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색다른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리톤 진정훈의 해설과 특별한 영상이 공연의 신선함을 더한다.

10월_메인 콘서트 김건 지휘자 & ‘M클래식 오케스트라’

10월에는 축제의 <메인콘서트>로 10월 11일, 거장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에게 ‘예술가 중 예술가’라는 극찬을 받은 지휘자 김건이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국내 주요 시립교향악단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마포문화재단에서 선정한 올해의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2021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 라운드에서 연주했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한다. 지휘자 김건, M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함께 오펜바흐,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로 이어지는 교향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10월 5일에는 바로크 시대의 아름답고 성스러운 고음악의 향연, 카운트테너 정민호의 바로크 시즌(Baroque Seasons)’ 이 가을밤을 채운다. 카운트테너 정민호와 바로크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한다. 헨델, 퍼셀의 대표 작품부터 17~18세기 프랑스 베유사유 궁정에 울려 퍼치던 기욤 드 마쇼, 샤르팡티에, 랑베르 등 작곡가의 작품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10월 10일, 지휘자 서희태의 ‘프랑스 오페라 갈라’는 비제 카르멘, 진주 조개잡이,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생상스 삼손과 데릴라, 구노 파우스트 등 주옥같은 프랑스 작곡가들의 오페라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지휘자 서희태의 해설로 진행한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 위에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김유미, 소프라노 변지영, 메조 소프라노 정주연, 테너 문세훈, 바리톤 김성결, 베이스 전태현이 함께한다.

10월 18일,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수아레 콘서트(Soiree Concert)’는 고단한 하루의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어준다. 드라마 ‘밀회’,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등 극 중 주인공의 연주를 맡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한 피아니스트 송영민을 중심으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첼리스트 박건우, JTBC 팬텀싱어 3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리톤 안동영이 함께한다. 연주자 겸 진행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송영민의 감미로운 음악과 부드러운 음성이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 단돈 1,000원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는 방법!

_지역 상생 프로젝트 <M 컬처>

M 클래식 축제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착한 클래식 축제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클래식 공연 관람 문턱을 낮추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 <M 컬처>를 추진한다. 마포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그리고 마포구 골목상점 영수증(마포구 소재 전 업종, 프랜차이즈 직영 제외)를 제시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연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마포문화재단과 제휴한 마트(컬처마켓), 카페(컬처라떼), 독립서점(컬처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M 클래식 축제 공연 티켓을 1,000원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방법은 제휴매장에서 제품(음료, 책, 노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 티켓 교환권(또는 천원 구매권)을 받은 후에 공연당일에 실제 티켓으로 교환하여 관람하는 방식이며 공연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컬처라떼’와 ‘컬처북’은 제품 구매 1건 당 1개 좌석 공연티켓 교환권을, ‘컬처마켓’은 노브랜드 제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1인 2매까지 공연을 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공연 구매권을 제공한다. 제휴매장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식을 더 가까이! 다수 공연 오픈 리허설

_클래식을 더 특별하게! 세계적 연주자의 마스터 클래스로 미래 음악 꿈나무 지원

이번 M 클래식 축제는 다수 공연들이 오픈 리허설을 진행하여 공연 전 연주자들의 긴장 넘치는 실제 리허설 장면을 경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리허설은 관계자 외에는 출입조차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시간이다. 리허설을 관람하는 관객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연주자 간의 소통, 오케스트라를 채색하는 지휘자의 모습 등을 관람하게 된다. 또한, 솔리스트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공연에서 미래의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픈리허설과 마스터클래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PROGRAM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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