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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의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 내한 , <오버스토리 서곡> "예술은 인간을 연결시킨다""음악이 자연과의 소통을 어떻게 전달한 것인가?" _<오버스토리 서곡>

“누구나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많은 오페라 가수들이 음(音)하나 하나를 완벽하게 표현 하기 위해 기교를 마스터 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훈련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터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 오페라하우스를 정복하고 그래미 최우수 클래식 보컬 솔로 부분을 3회 수상한 현역 최고 정상의 메조 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Joyce Didonato)가 내한 리사이틀과 토드 마코버의 <오버스토리 서곡> 아시아 초연 무대를 앞두고 지난 3월 13일(월) 강남구 오드 포트에서 가진 오픈 리허설과 인터뷰 자리에서 자신의 음악을 이끄는 원동력에 대해 피력했다.

그는 또한 “예술은 인간을 연결시키는 힘이 있다. 인간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조이스 디도나토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헨델과 퍼셀 등 바로크 시대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아리아 위주로 꾸민 프로그램으로 최초 내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내한공연이다.

3월 13일, 화이트 데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크레이그 테리와 함께 봄기운이 충만한 프로그램으로 리사이틀 무대 <스프링 콘서트>를 선보인다. 2019년 함께 발매한 음반 <Songplay>로 그래미상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한 피아니스트 크레이그 테리와 함께 한다. 하이든의 칸타타 ‘낙소스의 아리아드네’부터 이탈리아 가곡, 재즈 레퍼토리 등을 통해 강렬한 여전사부터 비극적 사랑의 여주인공, 매혹적인 재즈 싱어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 조이스 디도나토가 새 봄을 여는 시간을 선물한다.

 

이어 3월 16일에는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한 예술적 고찰을 담은 <오버스토리 서곡> 아시아 초연 무대를 갖는다.

특별히 주목되는 <오버스토리 서곡>은 CNN이 세계 최고의 앙상블이라 극찬한 세종솔로이스츠가 신작 위촉을 통한 세계 초연 곡목에 또 하나의 역사적인 기록을 남긴다. MIT 미디어랩 교수이자 작곡가인 토드 마코버에게 위촉한 <오버스토리 서곡 -숲의 비밀> 의 한국 공연이 바로 그것. 3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들을 수 있는 <오버스토리 서곡>은 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리차드 파워의 소설 ‘오버스토리(The Overstory)’가 던진 문제작이다.

 

소설에서는 한 그루의 나무로 상징되는 아홉 인물의 개별적인 삶을 극적으로 보여주며 시작하는데, 현존하는 정상의 메조 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가 이 중의 한 사람인 파트리샤 웨스트포트 역을 연기하는 모노 드라마 형식이다. 대본은 사이먼 롭슨이 맡았으며 유명 안무가 캐롤 아미티지가 연출한다. 또한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인 얼 리의 지휘와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는 놀랍도록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극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오버스토리’의 사전적 의미는 숲 상층부의 전체적인 생김새를 말한다. 이 작품은 퓰리처상 수상작일 뿐 아니라 ‘워싱턴포스트’,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책이었으며, 맨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3월 7일 뉴욕 링컨센터 세계 초연 후

(https://www.lincolncenter.org/venue/alice-tully-hall/overstory-overture-762) 바로 오리지널 팀이 내한하여 아시아 초연 무대를 꾸민다.

조이스 디도나토는 <오버스토리 서곡>에 대해 “매우 놀랍고 감동스러운 작품이다. 과학의 진보를 통해 나무들이 진화한다. 자연에서 소통이 일어난다. 소통의 네트워크이다. 이 곡을 통해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소통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음악이 자연과의 소통을 어떻게 전달하는가를 서울에서도 관객들이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토드 마코버와는 24년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Eden 에덴>이 자연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에 대해 탐구하는 작품이라면 <오버스토리 서곡>는 여성이 나무와 교감하는 이야기이다. 인간성을 탐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무대는 적극적으로 저명 작곡가들의 신작 위촉을 통해 21세기의 클래식 음악을 담아내는데 앞장서온 세종솔로이스츠가 자신들의 미션과 비전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망설임없이 선택한 공연이다. <오버스토리> 자체의 연주가 길지 않아(약 30분) 전반부에는 멘델스존, 베버른 등 클래식 음악 팬들이 사랑하는 고전적인 레퍼토리들을 갈라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임효정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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