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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음악가들바딤 글루즈만_Violin & 디마 슬로보데니우크_지휘, 미하엘 잔데를링-율리아 피셔, 안티에 바이타스, 엘사 드레이지, 강혜정...
디마 슬로보데니우크(Dima Slobodeniouk, conductor

1.

바딤 글루즈만_Violin & 디마 슬로보데니우크_지휘

서울시향 <바딤 글루즈만의 프로코피예프>

 

서울시향은 프로코피예프,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으로 문을 두드린다. 6개의 곡으로 구성된 이 교향적 모음곡은 원작자인 이탈리아 극작가 카를로 고치의 우화를 기초로 작업했으며, 주요 내용은 우울증에 빠진 가상왕국의 왕자가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세 개의 오렌지를 얻는 여정에 나서고 그중 하나의 오렌지에서 공주와 결혼한다는 얘기다. 

러시아에서 나고 배웠으며, 핀란드에서 재능을 다지고 라티 심포니의 상임으로 활동하며 지휘자로서 기반을 다진 디마 슬로보데니우크가 포디엄에 선다. 

2014년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서울시향과 협연했던 바딤 글루즈만(Vadim Gluzman, violin)은 BIS레이블로 출반해 평단의 호평을 끌어냈던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2번 연주’로 무대에 오른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중 높은 작품 완성도와 대중적인 낭만성을 담아낸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은 북유럽의 풍광을 떠올린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디마 슬로보데니우크(Dima Slobodeniouk, conductor )는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 출신의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7.27 5pm. 롯데콘서트홀

 

2.

폭넓은 음악 지평 미하엘 잔데를링_지휘

<드레스덴 필하모닉 & 율리아 피셔>

 

아트센터 인천(ACI)’이 하반기 공연으로 독일의 명문 오케스트라인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의 내한공연을 준비했다. 독일 정통 사운드를 아트센터 인천의 수준 높은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미하엘 잔데를링이 드레스덴 필하모닉 수석지휘자로서 드레스덴필과의 지난 8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고별공연이기도 해서 더욱 뜻깊다. 잔데를링은 “7월 한국 공연을 마지막으로 20년 동안 쉴 틈 없이 달려온 본인 음악 인생의 휴식기이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설적인 지휘자인 쿠르트 잔데를링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첼리스트로 음악인생을 시작했지만, 2000년 베를린 캄머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으며, 그 뒤로 마치 운명처럼 마에스트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는 슈베르트 <교향곡 8번> ‘미완성’과 베토벤 <교항곡 5번> ‘운명’으로 교향악의 전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협연에는 힐러리 한, 재닌 얀센과 더불어 ‘21세기 현의 여제’, ‘21세기 바이올린 트로이카’로 불리는 율리아 피셔와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무대 또한 이번 공연의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율리아 피셔는 2013년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가졌는데, 바로 그 무대도 잔데를링이 이끄는 드레스덴 필하모닉과 함께 연주한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 무대였다. 7.6 예술의전당 / 7.7 아트센터 인천

 

3.

바이올린의 품격, 안티에 바이타스

금호 아름다운 목요일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

 

단단한 에너지, 무결점 기교의 연주로 바이올린이 지닌 고귀한 품격을 드러내는 바이올리니스트 안티에 바이타스(Antje Weithaas)의 첫 내한 독주 무대가 펼쳐진다.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한계 없는 레퍼토리와 이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유연한 음악성으로 현 세대의 중심축을 이루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바흐와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 작품을 연주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적인 카리스마를 소유한 안티에 바이타스가 긋는 활에 맞닿은 현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풍부한 선율은 무반주임이 무색하리만치 공연장 전체를 가득 메우며, 객석에 자리한 관객의 솜털마저 곤두서게 한다. 바이타스는 이번 무대에서 펼칠 프로그램과 동일한 바흐 그리고 이자이의 무반주 전 작품을 담은 3장을 음반집을 2014년부터 차례로 발매하였으며, 이는 베를리너 자이퉁으로부터 “바이타스는 최근 이 시대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 했다… 이 음반은 단연코 두 전곡의 새로운 지침서라 할 수 있다”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피아노 삼중주를 담은 바이타스의 음반은 디아파종 도르를 수상하며 그 권위를 인정받았다.

2004년부터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재직하여 이미 다수의 유망한 바이올리니스트들을 키워낸 명교수로 정평이 난 안티에 바이타스이기에 국내 관객들에게는 2014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약한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연의 스승으로 좀더 이름이 익다. 재직 중인 대학의 정규 클래스 이외에 개인 레슨이나 워크샵은 하지 않는 안티에 바이타스이지만 특별히 이번 내한 일정에는 금호영재/영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마스터 클래스를 예정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교육자이기 전, 포노 포럼이 “이 시대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이라 칭할 정도로 완벽하게 무대를 채워내는 카리스마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안티에 바이타스의 품격 넘치는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의 정수를 만나본다.

7.18 / 7.25 금호아트홀연세

 

4.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경기필 마스터시리즈X <마시모 자네티 & 엘사 드레이지>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가 경기필(지휘 마시모 자네티)과 함께 아시아 무대에 데뷔한다. 엘사 드레이지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돋보이는 라이징 스타이며, 세계 최고의 성악 콩쿠르 중 하나인 플라시도 도밍고의 Operalia(플라시도 도밍고에 의해 만들어진 콩쿠르)에서 2016년 최고의 여성가수로 1등 상을 수상했다. 이후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잘츠부르크, 루체른, 파리에서 가졌던 데뷔무대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경기필 상임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와는 베를린 슈타츠오퍼 무대를 함께해 인연이 깊다. 이미 2년 후의 스케줄까지 확정된 엘사 드레이지는 2020년 세계적인 지휘자들인 사이먼 래틀과 다니엘 바렌보임과도 함께 한다. 

경기필이 7월 정기공연에서 엘사 드레이지와 선보이는 작품들은 후기낭만 시기의 작품들이다. 그 중에서도 동시대를 살았던 말러와 슈트라우스의 음악을 조명한다. 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말러 4번’이다. ‘말러 4번’ 4악장에서 엘사 드레이지가 ‘천상의 삶’에 관한 노래를 부른다.

7.19 고양아람누리 / 7.20 5pm. 경기도문화의전당

 

 

5.

소프라노 강혜정

죽음에 대한 시적 메시지 <구레의 노래>

 

KBS교향악단은 제744회 정기연주회에서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Gurre-Lieder)를 연주한다. 

음악평론가들과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올해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중 가장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성악 독창 등 출연자만 약 300여명에 달하는 초대형 작품이다. 

연주 난이도가 높고, 또한 말러의 천인 교향곡과 비견될 정도로 큰 규모 때문에 국내에선 2004년 통영국제음악당의 개관 작품으로 초연된 이래 무려 15년 만에 연주된다. 약 두 시간 동안 삶과 사랑,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강혜정, Christa Mayer, Robert Dean Smith, 김승직, Aleksey Bogdanov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들과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서울시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KBS교향악단측은 “취임 후 6년 동안 교향곡, 창작곡, 오페라까지 단 한 번도 악보를 보지 않은 요엘 레비가 이번에도 암보를 할지도 관람 포인트”라며 말했다. 

7.26 8pm. 예술의전당

 

<구레의 노래>는 덴마크 소설가 야콥센이 쓴 19개의 시를 소재로 한 대규모 편성의 칸타타로, 연주를 위해서는 다섯 명의 독창자, 세 개의 남성합창단, 8부 혼성 합창단, 그리고 140명 구성의 대편성 관현악단과 한 명의 해설자가 필요하다.
전설은 중세 덴마크 지방의 왕이었던 발데마르4세의 사랑이야기인데, 발데마르가 사랑하는 여인 토베를 질투에 눈이 먼 발데마르의 부인 헬비그가 죽인다는 내용이다.

http://www.ithemo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3

요엘 레비의 초대 인사말
https://www.youtube.com/watch?v=0mg2Rn_ixzY

BBC프롬스
https://www.youtube.com/watch?v=NEQ3V2bgzo0

 

산비둘기의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v=XMPnt10yc8g

Robert Dean Smith (c) Todd Smith 

 

 

7월의 Classic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7.2 예술의전당

아름다운 목요일 <클래식 나우> 7.4 금호아트홀연세

<나라사랑 보훈 음악회> 7.4 예술의전당

서울시향 <모차르트와 브루크너> 7.5 예술의전당

<율리아 피셔 & 드레스덴 필하모닉> 7.6 예술의전당

<율리아 피셔 & 드레스덴 필하모닉> 7.7 아트센터 인천

세종체임버시리즈 <세종솔로이스츠> 7.6 세종체임버홀

<제30회 이건음악회> 7.7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수원시립교향악단 <말러> 7.11 수원SK아트리움

아름다운 목요일 <로베르트와 요하네스> 7.11 금호아트홀연세

스페니쉬챔버 앙상블 <콘체르토말라가> 7.12 예술의전당

스페인의 추억 <플라멩코> 7.13 예술의전당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7.14 예술의전당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운파 임원식 탄생 100주년 음악회> 7.18 예술의전당

아름다운 목요일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 7.18/ 7.25 금호아트홀연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Classic Hero 1> 7.19 예술의전당

<하루키, 라틴 지브리를 만나다> 7.21 예술의전당

KBS교향악단 <구레의 노래> 7.26 예술의전당

서울시립교향악단 <바딤 글루즈만의 프로코피예프> 7.27 롯데콘서트홀

<핑크퐁 클래식의 나라> 7.27 예술의전당

 

강영우 기자  Press@ithem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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